[] 당뇨를 관리해봐요
작성자: 관리자 2015-08-06 23:12 조회 : 3,744

당뇨관리하기

못 먹고 헐벗었던 시절 두둑한 뱃살이 부의 상징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먹을것이 풍족한 지금 두둑한 뱃살은 나태함의 상징 또는 성인병의 시발점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과도한 비만은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조차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 하고 있습니다.

비만의 주범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지방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뱃살의 적은 어찌보면 단당류와 같은 탄수화물입니다. 급격하게 혈당을 상승시키는 단음식에는 일반적으로 단당류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단당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이를 억제하기 위하여 우리 몸에서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게 됩니다. 인슐린은 핼액 중의 당분(글루코스)을 근육이나 장기의 세포내로 이동시키도록 하는 신호역할을 합니다.

세포내로 이동되어진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잉여 포도당은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되다보면 인슐린 역시 급격하게 분비 되어지고 에너지원으로 쓰이기엔 너무 많은 포도당들이 장기나 근육 내 세포로 이동하여 공급과잉이 생기고 많은 양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속도가 느려지도록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종류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불포화지방산과 더불어 섬유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갑작스러운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며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성분들은 공급해줍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가 되어 1차적으로 혈당(글루코스)을 상승을 시키고 상승된 혈당을
    저하시키기 위해서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근육과 장기의 세포내로 혈당을 이동시키는
    신호를 보내줍니다.

    음식섭취로 인한 혈당상승은 에너지 대사에 쓰이고 난후 글리코겐이라는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게 됩니다.

    혈당조절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당뇨로 진단받게 되면 음식조절과 함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운동을 하라는 말입니다.
    운동은 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제일먼저 혈중의 글루코스(당분)을 소모하게 되며(다른말로 혈당을 강하시키며)그 다음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있던 글리코겐을 꺼내어 이용하게 됩니다.(저장되어있던 글리코겐을 꺼내쓰니 다시 저장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되는것입니다.)

    일반적인 저강도의 산보,걷기 등의 운동은 당장 올라간 혈당의 조절에는 도움이 되지만 당분의 저장창고인 근육유지나 증대에는 큰기여를 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당뇨환자들도 적절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주2~3회 정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근섬유의 비대에만 초점을 맞춘 점진적 운동강도 증대 보다는 적절한 강도의 순환운동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깅이나 등산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같이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피극지본이라 하여 외부의 스트레스(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제일먼저 대항하는 장기입니다.

    인간이 가지는 가장 기초적인 감정 5가지는 노,희,사,비,공(화내고 기뻐하고 생각하고 슬퍼하고 두려워함)입니다.

    그중 간은 화내는 감정(怒)에 가장 영향을 받는 장기입니다. 화내는 감정은 인체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되며 이는 간의 소통하는 기능(간주소설)에 영향을 주어 간의 기능인 혈액과 근육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여 혈당의 상승을 초래하게 됩니다.

    당뇨환자중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혈당이 급작스레 상승하는 것을 경험하고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혈중 지질에도 변화를 일으키게 되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등의 상승을 야기시킵니다.

    이처럼 당뇨병은 먹는것과 더불어 감정의 조절이 중요한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화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상의학에서 보는 당뇨병

신토불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과 땅은 둘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는 자기에게 알맞은 장소와 방식이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일조량이 많고 자외선이 강렬한 곳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암 발생율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호주에 원래 기거하던 원주민은 피부가 두텁고 검은 피부를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햇살이 강하지 않은 북반구의 유럽인들이 이주해 살기 시작하면서 피부암환자 역시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인들의 하얀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줄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로 브라질로 이민간 일본인들의 대장암 증가가 있습니다.
1900년 초에서 2차대전 후까지 수많은 일본인들이 브라질로 이민을 갔었습니다 일본본토이외에 가장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는 곳이 브라질이었습니다.

수천년간 채식과 해산물위주의 식생활을 해왔던 일본인들이 브라질 이민후 유제품과 육식을 많이 하게 된것입니다. 이는곧 대장암의 폭발적인 증가를 야기했습니다.

위산분비가 많고 대장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백인과 달리 위산분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장의 길이가 긴 동양인에게는 육식위주의 식생활은 적합하지 않았던 것입니다.이처럼 각자 자기에게 맞는 생활방식과 식생활이 있습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은 육식위주의 식단보다는 채식위주의 식단이 보다 알맞습니다.(적절한 육식은 괜찮으나 현대인들의 육식섭취는 과도하다고 여겨집니다.)

육식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상승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혈중지질의 이상상승은 혈류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하고 각 장기의 기능을 저하 시키게 됩니다.

육식으로 섭취되는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을 유지,합성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단백질은 암모니아의 과도한 생성으로 이어져 간과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식물성 단백질은 불완전한 아미노산 조성으로 질이 낮은 단백질로 인식이 되지만 라이신이 부족한 곡식류와 메티오닌이 부족한 콩류의 배합으로 서로의 단점을 보충하여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룰(LDL)수치의 저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소를 많이 먹게 되면 식이섬유의 섭취량도 자연히 늘어나 담즙산의 흡착 및 배출이 증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혈관내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한방에서 습담 과 어혈로 생각하게 됩니다.
습담과 어혈이 계속 축적이 되면 정상적인 장부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당의 정상적인 조절이 잘되지 않게 됩니다.

육식을 최소화하고 통곡식과 채소의 섭취로 습담과 어혈이 생성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하다면 체중을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형 당뇨병(2형)의 경우 대부분 평균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지방의 축적은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트리고 특히 내장지방의 증가로 인한 복부비만의 경우 혈당관리에 치명적인 악화요인이 됩니다.

    비만한 사람은 한방적으로 습담(濕痰)과 어혈(瘀血)이 많은 사람입니다.
    습담은 과식,운동부적,부적절한 식이등으로 생기는 노폐물의 일종입니다 이는 곧 병리적 인자로 작용하여 어혈도 생성하게 됩니다.

    습담와 어혈은 비생리적 대사물로 당뇨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요한 인자입니다.

    항상 체중증가를 경계하고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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