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1-13 19:07
'딸' 박근혜 내쫓고 '아버지' 박정희 사진 당사 건다는 홍준표
 글쓴이 :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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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보수 본산 대구에서 토크콘서트를 갖고 "다음주부터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3분의 사진을 당사에 걸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강단과 결기, 애국심, 추진력은 존경하지만 그 방법이 독재였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5000년 가난을 물리쳤다는 분으로 존경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70년간 이 땅을 지켜온 세력은 보수우파다.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조국 근대화를 이끌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며 "그러나 탄핵의 여파로 좌파정권이 탄생하고 폭주 기관차처럼 안보와 경제에서 국민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방미 성과를 전하면서 "중국이 북핵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한국, 일본의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미국 정부와 미국 주류 세력들의 생각"이라며 "미국 지도자에게 70년대 중반 유럽상황보다 대한민국의 지금이 더 엄중하고 어려운 상황이기에 핵균형을 이루고 유럽식 핵폐기 절차를 가야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또 그는 "어느 경로당을 가니 80세 할머니가 '돈을 이렇게 다 나눠주면 나는 곧 저세상을 가는데 내 자식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며 "경로당 할머니도 아는 짓을 (이 정부가) 한다"고 쏘아 붙였다.  

홍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 문제를 꺼내면서 "(대구 시민들이) 서운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그러나 보수우파 세력이 살기 위해서는 출당을 안할 수 없었다. 저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연장하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데 알면서 속셈을 따라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가 열린 10일 오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촉구천만서명운동 대구본부 등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규탄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이어 그는 "정치적 책임은 결과 책임으로 결과가 나쁘다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지도자의 자세"라며 "박 전 대통령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는 그런 점도 있다. 자연인으로 만드는 것이 본인 재판에도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위기의 대한민국 박정희에게 길을 묻다'에서도 박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있는 건 알지만 보수우파 전체가 궤멸된 상황이라 비난을 감수하고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홍 대표는 "무책임한 폭주 좌파정부가 들어선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신보수주의라는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 보수(개혁)를 가로막는 구태세력은 당당하게 정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친박계 청산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홍 대표가 참석한 아시아포럼21 토론회와 토크콘서트 등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집회 참여자들이 몰려와 '홍대표 물러나라' '배신자' '자유한국당은 즉각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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